사진 제공=서울우리소리박물관
사진 제공=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Ⅱ’를 그림책으로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하늘, 땅, 바다를 주제로 한 우리소리를 노래와 그림으로 함께 담았다.

이번 민요프로젝트는 동요 듀오 ‘솔솔(solsol)’과 협업해 3곡을 새로운 음원으로 제작하고, 뮤직비디오와 그림책을 함께 공개했다. 그림책의 그림과 영상은 박도현 작가와 협업해 진행했다.

하늘을 주제로 한 ‘별 하나 나 하나’는 밤하늘의 별을 세는 향토민요를, 땅을 주제로 한 ‘나무로다’는 주대 틀 등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벨 때 부른 ‘나무타령’을 재해석했다. 또한 바다를 주제로 한 ‘이여싸!’는 해녀들이 바다로 물질하러 나갈 때 배의 노를 저으면서 부른 ‘노 젓는 소리’를 담았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민요프로젝트 하늘·땅·바다 그림책 3권을 서울시 초등학교 도서관 및 유관시설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도 공개한다.

배희정 서울시 박물관과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 향토민요를 편하게보고 듣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모든 시민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소리자료’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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