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 콘텐츠 이미지.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 콘텐츠 이미지.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그림책 기반의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 341종과 'K-그림책 큐레이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한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 서비스는 우리나라 창작동화, 한국전래동화, 외국전래동화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6개 언어로 제공한다. 이번에 제작된 '연이네 설맞이',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는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다. 

'연이네 설맞이'는 설빔을 짓고, 설음식도 마련하며 대청소를 하는 등 설날을 기다리는 연이의 설레는 마음과 우리 조상의 풍성한 설맞이 풍경을 넉넉하게 담아내고 있다.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는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도착하게 되고 부엉이 사진사와 곰 조수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가족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또한 341종의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을 기반으로 분기별로 'K-그림책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및 가족과 공동체 이야기를 큐레이션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의 명절과 기념일에 대한 큐레이션 영상 9종을 선보인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따르면,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 이용률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일평균 접속자수는 2019년 52명에서 2022년 425명, 지난해 518명을 나타냈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매우 재미있는 것으로 느끼고, 각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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