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은 서울 공공 최초의 문학 전문공간인 연희문학창작촌에 입주할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시사편찬위원회를 리모델링해 문학 집필실로 2009년 개관한 연희문학창작촌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운치로 문인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개관 이후 은희경, 성석제 등 중견작가 뿐 아니라 최근 대중에게 사랑받는 소설가 김초엽, 정선임, 편혜영을 비롯해 2021년 제11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배해률 작가도 이곳을 거쳐 갔다.
이번에 입주할 예술가는 2월7일까지 모집한다. 작품창작을 계획 중이며 입주를 원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한국문학 작가, 문학 번역가, 비평가는 신청할 수 있다. 기존과 다르게 문학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문학 번역과 비평 분야도 최대 6개월까지 입주할 수 있으며, 등단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창작 이력이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비작가도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1, 3, 6개월로 구분하던 입주 형태를 3개월(4~12월 중 사용), 6개월(7~12월 사용)로 단순화해 입주 예술가의 창작 몰입도를 높인다. 집필 계획을 고려해 6개월 트랙과 3개월 트랙 중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고, 최종 선발된 예술가는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입주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희문학창작촌은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한국 문학의 위상을 끌어 올리는 전진 기지로, 작가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집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아직 등단하지 않았어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청년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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