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은 서울무용센터 2023년 하반기 입주예술가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작업공유회’를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4개 작품은 평양음악무용대학 무용표기 연구실이 발간한 ‘무용표기법’에서 시작된 ‘무용보 읽기 추기’(정다슬), 관객과 한데 얽혀 몸으로 느끼는 관계 맺기를 탐구하는 ‘안녕히 엉키기’(손나예),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새로 인식한 ‘빈 공간’의 공간성을 다룬 ‘비수기’(이가영), 일상적 의식 상태에서 벗어난 변성의식 상태인 트랜스(trance)를 주제로 사유의 방식을 표현한 ‘트랜스를 위한 장치들’(최기섭) 등이다.
서울무용센터는 국내 유일의 무용 예술 창작 공간으로, 다양한 실험 및 창작을 지원하고 국내외 무용예술가들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해외 예술가 초청 워크숍, 작품 발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예술가에게 안정적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정기 ‘입주예술가 사업’을 시작하며, 단순 창작활동 지원에서 나아가 결과 작품의 유통과 배급을 연계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용 창작 현장 속 예술가의 고뇌와 결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국내 무용계의 예술가들이 가장 필요한 방식의 지원을 꾸준히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관람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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