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공적 책임 수행을 위한 공론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언론학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공론조사위원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론화 의제 설정과 국민의견 조사 등 향후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공론조사위원회는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앞으로 KBS가 수행해야 할 공적 책임과 서비스의 범위, 적절한 재원 모델 등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국민의 의견과 제안을 조사하는 한편 국민들이 지적하는 공정성과 방만 경영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론조사의 한계를 넘어서는 공론조사를 통해 국민참여단 3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심도 있는 숙의 과정을 거쳐 조사 결과 보고서와 권고안을 KBS 이사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대통령실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는 지난 6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 및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보장 방안 마련을 정부 부처에 권고했지만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만 개정, 공포됐다.
이에 따라 KBS 이사회는 지난 19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KBS 공적 책임 수행을 위한 공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언론학회, 방송학회, 언론정보학회에서 2명씩 전문가 6명 추천을 받아 공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율적인 운영 권한을 부여하고 조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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