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재단)이 시행하는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는 어린이(만 3세 이상 만 9세 이하)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파악해 정책 수립 및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조사로,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이용 조사로는 국내 최초로 과학적 표집 방법을 사용한 전국 규모 조사다.

조사 주요 내용은 ▲미디어 보유 및 이용 현황 ▲텔레비전 시청 행태 ▲스마트폰·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게임 이용 행태 ▲보호자의 아동 미디어 이용에 대한 지도 현황 등으로 총 6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대상은 전국 거주 만 3세 이상 만 9세 이하 어린이의 보호자다.

이로써 재단은 통계청으로부터 통계를 작성할 권한을 부여받은 통계작성기관으로서 기존의 신문산업실태조사 및 잡지산업실태조사 통계 2종에 더해 총 3종의 국가승인통계를 생산하게 된다. 통계법 제18조에 의거한 국가승인통계의 승인 기준은 공익성·연속성·절차 정당성·활용성이다.

재단은 “미디어를 처음 이용하는 연령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시점에 국가통계 승인 획득을 통해 공신력 있는 어린이 미디어 이용 행태 통계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국가통계 승인을 통해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가 어린이의 미디어 이용과 관련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어린이의 건전한 미디어 이용에 필요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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