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보 보자기 문양을 활용해 제작한 명찰 목걸이 1종. 사진 제공=문화재청
어보 보자기 문양을 활용해 제작한 명찰 목걸이 1종. 사진 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지난달 보물로 지정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의 가치를 알리고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에 게시되는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에 관한 문제를 풀면 정답자 중 20명을 추첨해 어보 보자기 문양을 담은 명찰 목걸이를 증정한다. 어보・어책・교명은 조선왕조의 의례에 사용된 인장과 문서로, 500여년간 거행된 조선 왕실 의례의 통시성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어보・어책은 국왕・왕세자・왕세제・왕세손과 그 배우자를 해당 지위에 임명하는 책봉 때나 국왕·왕비·상왕·왕대비·대왕대비 등에게 존호, 시호, 묘호, 휘호 등을 올릴 때 제작한 의례용 인장과 역사적 배경을 기록한 책이며, 교명은 왕비・왕세자・왕세자빈・왕세제・왕세제빈・왕세손・왕세손빈 등을 책봉할 때 내리는 훈유문서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은 총 637점이며 그 중 628점이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행사가 보물로 지정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의 의미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적극행정의 하나로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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