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가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전날까지 521만63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6일 만의 기록이다.

이는 전편인 ‘범죄도시2’보다 빠른 속도로, 올해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551만여명)의 추월을 눈앞에 둔 수치다. 또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범죄도시3’가 처음이다.

이러한 기세를 모아 ‘쌍천만’ 영화에 등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범죄도시2’는 지난해 1269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시리즈가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는 2017년 개봉한 ‘신과 함께: 죄와 벌’과 이듬해 개봉한 ‘신과 함께: 인과 연’이 유일하다.

‘범죄도시3’는 2017년 ‘범죄도시’, 2022년 ‘범죄도시2’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과 함께 이준혁과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전석호, 고규필,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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