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이 11일 키르기즈공화국 수도 비슈케크에서 키르기즈공화국 문화정보체육청년정책부와 문화유산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 키르기즈국가위원회와 해당 양해각서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문화재청의 국제개발협력(이하 ODA) 사업 추진 내용이 포함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을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키르기즈공화국 문화정보체육청년정책부 간 ▲문화유산 개발·관리 ▲문화유산 보존·보호·디지털화 ▲복원·보존처리 포함 문화유산 분야 역량강화 ▲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유산 활용 강화 ▲ 기관 및 단체 간 협력 ▲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체제에서 공동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와 협의의사록에 따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ODA 사업’을 추진해 키르기즈공화국의 전통공예 제도 및 정책 구축, 전통공예 이해관계자 역량강화, 전통 펠트공예의 문화관광산업화, 전통공예복합센터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및 협의의사록 체결에 앞서 진행된 고위급 회담에는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등 한국대표단과 알튼백 막수토브 문화정보체육청년정책부 장관 등이 참석하여 올해부터 추진되는 신규 ODA 사업과 양국의 세계유산 등재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재청은 “고대 동서양의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류하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중앙아시아 유목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전승해온 키르기즈공화국과의 이번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문화유산 보호 요령 등을 적극 활용해 키르기즈공화국의 문화유산 보호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이러한 문화유산 분야의 협력이 키르기즈공화국의 사회·문화·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문화유산 외교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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