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이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중 하나인 ‘이집트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원 사업’ 운영의 민간위탁 사업자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집트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원 사업은 지난해 1월21일, 문화재청과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Mostafa Waziri)가 체결한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개년에 걸쳐 이집트 룩소르의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관광자원 개발 역량강화 사업, 이집트 디지털헤리티지센터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위탁 사업자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올해 8억200만원의 사업비를 시작으로 문화재청으로부터 5년간 약 176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이집트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룩소르 문화유산 관광자원 개선 ▲라메세움 신전 탑문 복원 및 정리 ▲문화유산 보존관리 활용 역량 강화 ▲디지털 헤리티지센터 구축 ▲디지털 기록 전문가 양성 ▲ 이집트 주요 박물관·연구소 6곳의 소장 유물 디지털 기록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집트의 문화유산 관광자원 발굴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도모하고, 문화유산 보존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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