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뱅크 사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완화에 나서리란 기대가 커지면서 4월 채권시장에 대한 심리도 전월 대비 개선됐다.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4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3.6으로 전월 81.3보다 상승했다.
또한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4월 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금융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 심화와 연준 금리 인상폭 축소 기대감에 힘입어 4월 금리가 상승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7%로 전월 대비 6% 축소했다. 금리 보합 응답자는 45%로 전월 대비 8% 증가했다.
물가 역시 안정된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하락하면서 안정이 가시화하자 4월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로 전월 댜비 8% 줄었고 하락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0%로 7% 상승했다.
반면 환율 꽌련 채권시장 심리는 나빠졌다. 미국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위험회피 심리 확대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4월 환율이 오른다고 답한 비율이 41%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으며 하락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에 그치며 전월 대비 % 적었다.
금투협은 "한국과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한 연준의 긴축정책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개선됐다"고 전했다.
- 찾아가는 투자상담 62% 증가…한투 방문판매 활성화
- 금융위, SVB 파산에도 특화은행 추진
- 신용보증기금, 세계은행-인도 정부와 ‘녹색금융 노하우’ 공유
- 금융당국 "SVB, 국내 영향 제한적"
- 채권, 우량 회사채 호조…개인 2.8조 매수
- 연준 금리 인상…증권가 "종료 임박"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주한인도대사와 금융협력 논의
- 금투협, IPO 인수업무규정 등 개정 예고
- 수출입물가지수, 환율 따라 오름세 지속
- 해외은행 파산에도 펀드시장 활황
- 연준, 1년3개월 만에 금리 '동결'...미 증시 향방은?
- 지난달 채권금리,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으로 하락…채권 순매수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