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의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선진국 지수 편입이 불발됐다.
24일 MSCI가 발표한 ‘2022년 시장 분류 검토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MSCI 지수는 미국 증권사인 모건스탠리가 자회사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을 통해 만든 주가 지수로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만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MSCI는 국가에 따라 선진 시장(DM), 신흥 시장(EM), 흐런티어 시장(FM)으로 나누고 있다. DM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관찰대상국에 1년 이상 이름을 올려야 한다.
이번 지수 편입 불발은 MSCI의 요구가 이뤄지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MSCI는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 부족 ▲역내외 외환시장 접근 제한 ▲제한적 공매도 등의 사항을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선진지수 편입에 실패하면서 내년 6월로 기회가 넘어갔다. 내년 6월 지수 편입에 성공할 경우 2025년 6월부터 선진 시장에 정식으로 편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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