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코스피도 3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지수는 52.28포인트(2.26%) 상승한 2366.6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6250억원, 355억원의 주식을 매도했고 기관투자자는 6401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가 2%대 상승하면서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의료정밀(6.97%), 건설업(4.9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료정밀 업종에서는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소싯을 밝힌 케이씨텍(8.16%)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 외에는 기관 매수가 몰린 에스디바이오센서(7.86%), 케이씨(7.47%), 디아이(7.21%) 등이 7%대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업종에서는 코오롱글로벌(9.25%), 한신공영(9.09%)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윤석열정부가 부동산 대책 완화기조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G화학(-1.45%), 삼성생명(-1.07%), SK이노베이션(-0.50%), 고려아연(-0.20%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로나19 항체 치료지 임상 3상에 착수한 셀트리온(6.85%)가 눈에 띄게 상승했으며 하이브(6.09%) 역시 6%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1.6% 상승하면서 넷마블(4.60%), 엔씨소프트(3.94%), 크래프톤(3.40%)등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신저가를 경신하며 고전을 이어갔던 카카오(6.55%), NAVER(5.76%)도 이날 크게 상승했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1.74%), LG에너지솔루션(1.25%), SK하이닉스(1.55%), 현대차(1.16%), 기아(0.38%) 등 주요기업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35.92포인트(5.03%) 오른 750.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2.40원(-0.22%) 하락한 1299.0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