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손해보험 보험계약을 보험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이날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을 이유로 해당 지위를 반납한다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몇 차례의 인수 실패 이후 메리츠화재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목했다. 메리츠화재는 해당 결정 이후 여러 차례 실사 일정을 진행했지만 MG손해보험 노조의 반대로 모두 무산됐다.
한편 MG손해보험 매각 일정을 주체하는 예금보험공사는 "결정되는 대로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 메리츠화재, 인스웨이브 AI 플랫폼 도입…보험설계 속도·편의성 높인다
- 예보, MG손보 노조 대상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 이번에도 공친 MG손보 매각 일정…결정권 쥔 예보 선택은
- MG손보 매각 실사 무산…예보, 노조에 가처분 신청 검토
- MG손보 인수전 갈등 '점입가경'…법적 공방 오가나
- 미궁빠진 MG손보 인수전…메리츠 이탈에 청·파산 위기론 대두
- 메리츠화재,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의결
- 금감원 "MG손보 처리방안, 확정된 바 없어"…계약이전설 일축
- 계약이전 목소리 커지는 MG손보…새 주인 찾을까
- MG손보, 업계 최초 가교 보험사 인가 전망
- 메리츠화재, 1분기 순이익 4625억원…전년 대비 5.8% 감소
- 금융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메리츠화재 전 사장·임원 검찰고발
- 설계사 늘리는 메리츠화재…보험 손익 개선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