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그룹의 지주사 AK홀딩스는 29일 전라남도 무안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계열사 제주항공 7C2216편 추락사고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공개 사과문에는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게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과 임직원 등은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향후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애경그룹은 "관계당국의 조사와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피해자 가족분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현재 애경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가 5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7.84%), 애경자산관리(3.22%), 제주특별자치도(3.18%) 등이 주요 주주로 속한다.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29일 오전 9시 7분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아 무안공항 활주로로 동체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총 181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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