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19일 공시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유통 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브랜드 확장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성에 기반한 적극적 주주환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자본 운영의 효율성을 반영하는 지표)을 연결 기준 10% 이상으로 유지하고, 동종업계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제고해 현재 1.2배가량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5배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6689억원을 기록한 연간 매출은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오릴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현재 35%가량인 글로벌 매출 비중을 43%까지 확대하고 특히 일본, 미주, 유럽 등 비중국 국가의 매출 비중을 현 26%에서 2027년까지 40%로 확대할 예정이다.

매출 확대 측면으로는, 38%를 차지하는 화장품 부문의 매출 비중은 오는 2027년까지 48%로 올리고,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도 현재 20%에서 2027년까지 33%까지 올린다. 이를 위해 SNS 마케팅과 해외 이커머스 공략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이와 같은 유통채널 다각화와 화장품 강화 등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 12%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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