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K홀딩스.
사진=AK홀딩스.

AK홀딩스가 회사채 발행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27일 AK홀딩스의 제 6,7회 선순위 무보증사채에 부여한 신용등급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AK홀딩스 사채 발행 계획 변경으로 인한 회사의 취소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AK홀딩스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발행에 신용등급 'BBB', 등급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

BBB등급은 원리금 지급확실성은 인정되지만 장래 환경변화로 전반적인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을 가졌다는 뜻이다.

AK홀딩스는 주로 신용등급 공시가 필요 없는 미공시 회사채로 사모채권 시장에서 자금을 끌어왔다. 이번에는 공모로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 폭을 넓힐 목적이었으나, 자회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발행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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