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2024년도 3분기 매출액 1653억원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48% 줄어든 수치다.

올해 3분기 애경산업의 주요 사업별 매출은 △화장품사업 570억원(5.2% 감소) △생활용품사업 1082억원(4.8% 감소)이다. 영업이익은 △화장품사업 39억원(53.2% 감소) △생활용품사업 57억원(43.6% 감소)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은 홈쇼핑 채널 운영 효율화와 다이소 등 신성장 판매처 공략 등으로 국내 매출이 성장했으나 중국의 소비 환경 악화로 인한 수요 부진, 마케팅 투자 확대로 실적이 줄었다.

생활용품 사업은 케라시스, 2080 등 퍼스널케어 분야가 성장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었으나 국내 소비 부진과 디지털 채널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의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다.

애경산업은 향후 비중국 국가의 경쟁력 확대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를 지속하며 팝업스토어 등 소비자와 대면할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애경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13.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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