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로 외로움을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심화한 사람 간 물리적·심리적 단절 현상을 문화로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체부가 지난해 실시한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고립·은둔 청년 34만 명에게 드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7조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문체부는 외로움의 원인 중 하나가 '문화적 연결의 부재'라는 판단에 따라 문화를 통해 개인의 정서적 치유와 사회와의 연결을 돕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20∼21일 서울 성수동 팝업공간에서 '외:로움이의 집' 행사를 연다. 외로움·고립 극복 연수회를 비롯해 다양한 토크콘서트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도 오는 27일 '도서관 산책: 도서관과 함께하는 마음 산책' 행사를 연다. 실제로 고립과 은둔을 경험한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유희경 시인의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 열차를 타고 여러 지역의 인문 콘텐츠를 경험하는 '인문열차 프로그램'과 외로움을 주제로 한 '인문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1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우리 사회가 처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가 가진 치유와 존중, 통합의 힘을 활용해 국민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그 첫걸음이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문화담론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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