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 2'는 28일 9만9000여명을 동원하며 43.1%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개봉한 '모아나 2'는 2017년 개봉작 '모아나'의 7년 만의 속편이다. 이 작품은 선조들의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영웅 마우이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4만1000여 명을 동원하며 18.8%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개봉 후 순항하던 '위키드'는 '모아나 2' 개봉 후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86만여명이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모아나 2'가 42%(24만7000여명)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위키드'가 18.0%(10만6000여명)로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