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은 제2회 '서울희곡상'에 하수민 작가의 'End Wall–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희곡상'은 연극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 창작희곡을 발굴하고자 작년 8월에 제정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히한다.
이번 공모에는 응모자격과 소재, 분량 제한 없이 연극 장르의 미발표 창작 희곡 총 158편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대학로극장 쿼드의 제작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얻는다.
심의위원회는 "노동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불안 속에서 한 젊은이의 삶과 죽음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예술성과 무대화 가능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수작으로 소재에 접근하는 태도의 고유함, 품위 있는 언어, 세련된 극적 구성과 인물배치 등을 조화롭게 갖추어 깊은 감동을 준다"고 덧붙였다.
하수민 작가는 '새들의 무덤', '육쌍둥이', '떠돔3부작-Good day Today, 무라, 찰칵', '슈미' 등을 작·연출했다.
하 작가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공부하는 마음으로 희곡을 쓴다"며 "작품 속 청년의 얼굴을 떠올리며, 함께 나아가는 마음으로 희곡을 완성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에 서울 종로구 서울연극센터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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