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아세안 차세대 감독 영화 상영회' 포스터. 사진 = 부산영상위원회 
'FLY 아세안 차세대 감독 영화 상영회' 포스터. 사진 =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는 KF아세안문화원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KF아세안문화원에서 'FLY 아세안 차세대 감독 영화 상영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상영회는 한-ASEAN 협력기금이 후원하는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을 통해 발굴된 아세안 영화인들이 참여한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아세안 7개국 총 15편(장편영화 3편, 단편영화 12편)을 선보인다.

상영회는 △가족의 재구성 △낯선 행성 △환상 속의 그대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올해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단편타이거상 수상작 '크레이지 로터스(Crazy Lotus, 태국, 나윈 노파군 감독)',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LG 올레드 뉴 커런츠상 수상작 '솔리드 바이 더 씨(Solid by the Seashore, 태국, 파티판 분타릭 감독)' 등이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KF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리며, 개막작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된 말레이시아 영화 '지금, 오아시스(Oasis of Now)'가 선정됐다.

상영회는 김영우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래머와 함께하는 영화해설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모든 작품 및 프로그램은 이벤터스를 통해 사전 예매 후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상영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KF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성규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이 3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라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아세안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문화적 이해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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