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2023년 민원 접수 현황. 사진 = 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년 민원 접수 현황. 사진 = 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부서 접수 민원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민원이 총 59.4%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반복·빈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부서 접수 민원 통계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시가 집계한 2023년도 총 민원 접수 건수는 4만1233건이다. 시에 따르면 접수된 민원은 감소세를 보이는 중으로, △2022년 하반기 3만6176건 △2023년 상반기 2만9324건(18.9% 감소) △2023년 하반기 1만1909건(59.4% 감소)가 집계됐다. 그 결과 2023년 1인당 하루 민원 처리 건수는 11건이며, 2022년 1인당 처리 건수인 18건에 비해 7건이 줄었다.

시는 이에 대해 덕은향동지구, 덕이지구, 식사지구, 지축지구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내 버스노선 신설 및 연장, 증차, 식사고봉지역 수요응답형버스 불편민원 대응 등 적극적 해결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버스정책과에서 직접 모집 현수막을 게시하고 접수 안내를 실시하는 한편, 9개 노선 135대 준공영제 추진, 전세버스 투입, 중간 배차, 2025년도 마을버스 준공영제 용역 착수 등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시는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기간 15일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기도에 건의해 시내버스 10일, 마을버스 5일로 감축시켰고, 그 결과 교육 수료자가 94명에 달해 전년도 결과인 28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2024년에도 교통 체계 개선 및 민원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올해의 중점 과제로 △시내버스 일부노선의 준공영제 편입노선 확대 △고양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 방안 수립용역 준비 등을 꼽고, △서울 진입 노선 다변화 △굴곡·중복노선 개선 등의 정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별·지역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일상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대중교통 민원은 '종결' 없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며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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