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용인 처인구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열린 '제1기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 입학식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용인특례시 
지난 2일 오후 용인 처인구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열린 '제1기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 입학식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과 공동협력해 올해부터 '반도체 최고위과정'을 운영하며, 지난 2일 제1기 반도체 최고위과정 입학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2일 오후 용인 처인구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용훈 USNIST 총장, 신입생 15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1월 시가 UNIST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체결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다.

해당 과정은 반도체 관련 기업의 임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시간을 활용해 12주 동안 운영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반도체 기술 최신 동향 △리더십과 경영전략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UN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공로패, UNIST 총동창회 회원 자격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는 수강자들이 교육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리더들 사이의 네트워크 형성과 반도체 인재 육성·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최고위과정’에 참여한 신입생 대부분은 반도체 기업의 임원으로 반도체 기술에 상당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배움과 함께 지식과 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로 발전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며 "반도체산업의 동향과 최신 기술, 전문적인 지식 등 쉽게 배울 수 없는 교육을 받은 '반도체 최고위과정' 신입생들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