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좌석 예약제 스마트폰 앱으로 좌석을 예약하는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 스마트폰 앱으로 좌석을 예약하는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22일부터 광역버스 5개 노선 좌석예약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용인과 서울 강남역·서울역 방면을 오가는 광역버스 9개 노선 총 20회의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를 운영해 왔다.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리 탑승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한 뒤 좌석을 예약하는 것으로, 승객이 몰려 버스 탑승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시는 오전 6~8시 출근 시간대 강남역 방면으로 햐하는 1241번, 1550번, 1570번, 5006번과 서울역 방면 M4101번에 예약제를 확대 적용한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예약제 운영 노선과 횟수는 14개 노선 총 26회로 늘어나며, 요금은 정류장에서 탑승할 때와 동일하다.

시는 이 외에도 다음 달부터 승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지하철 급행열차 개념의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대상 노선은 출근 시간 명지대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5001-1번과 5600번의 광역버스 4대다.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진입부 인근의 정류장에서는 이미 만차인 광역버스가 정차조차 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컸다"며 "앞으로도 광역버스 탑승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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