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포스터. 사진 = 서울시
2024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포스터.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릴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축제는 기존 철인3종경기와 달리 48시간 내에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쉬엄쉬엄' 해내기만 하면 되는 행사다.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이틀간 완주할 수 있다.

축제 코스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쉬엄쉬엄 초급자(15km) 코스와 철인3종경기 동호인·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하는 △쉬엄쉬엄 상급자(31km) 코스로 나뉜다.

각 종목별로 세부 코스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수영 종목은 300m와 1km로 나뉘며 13세 이하 어린이(유아)와 초보자는 별도의 실외수영장에 마련된 '초급자 수영존' 한 바퀴(200m)를 돌면 완주로 인정한다.

자전거 종목은 뚝섬한강공원에서 출발하며, 10km 구간과 20km 구간 두 코스로 나뉜다. 따릉이, 세발자전거, 아동용 균형 자전거 등도 모두 참여 가능하다.

달리기 종목은 5km와 10km로 나뉘며,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잠시 쉬어도 된다. 유아차를 밀며 참여해도 된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에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검색해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시 축제 참여 날짜와 시간(△오전 9시~오후 12시 △오후 1시~오후 3시 △오후 4시~오후 6시) 선택이 가능하며, 추가 참여 인원은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총 참가 가능 인원은 1만명으로, 참가비용은 2만원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강인하게 훈련된 사람만이 참가할 수 있는 '철인 3종 경기'와 달리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누구나 도전하고 싶고,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생활체육축제로 준비했다"며 "한강을 새롭게 즐기는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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