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역북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14곳에 교통약자를 위해 보행 신호 시간을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어린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너도록 바닥 신호등이나 음성 안내 보조장치, 보행자 감지 시스템, 보행 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 등을 적용한 교통시스템이 1개 이상 설치된 횡단보도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행 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신호등 기둥에 부착한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성인보다 보폭이 좁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어 보행 안전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더불어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기 위해 AI 카메라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하면 LED 전광판에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는 '우회전 차량 경고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기흥구 갈곡초등학교, 수지구 정평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8곳에 설치된다.
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 첨단교통센터에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교통안전을 위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안전도를 분석해 향후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마치고 총사업비 9억8000만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시비와 도비 17억원을 추가 투입해 LED 바닥 신호등, 음성 안내 보조장치, 적색 잔여 표시기 등도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을 어린이보호구역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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