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후원 해설 서비스' 녹음을 진행 중이다. 사진 = 문화재청
배우 소유진이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후원 해설 서비스' 녹음을 진행 중이다. 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2일부터 신한은행과 공동 기획·제작한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후원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음성 해설 서비스는 2022년 신한은행과 진행한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전각 해설 서비스'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음성 해설 서비스는 관람객이 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해 창덕궁의 해설을 듣고 볼 수 있다.

해설은 창덕궁 후원 초입부에 설치된 안내판의 QR 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아름다운 신한)으로 연동돼 바로 청취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를 비롯해 청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수어까지 지원된다.

음성 해설 서비스는 창덕궁에 대한 기본 해설을 비롯해 역사적 상황을 각색해 배우와 전문 성우가 재연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컨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는 소유진·이동휘 배우가 함께 참여해 더욱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컨텐츠가 탄생했다.

더불어 평소 창덕궁 후원은 해설사의 인솔 하에 정해진 입장시간 내에만 관람이 가능했으나, 2일부터 19일까지는 해설사와 함께 후원 입장 이후 별도의 인솔 없이도 관람동선 범위 내에서 자유관람이 허가된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이 새롭게 제공되는 음성 해설 서비스와 함께 창덕궁 후원의 아름다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덕궁 후원 자유관람 병행기간 동안 회차별 후원 입장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며 입장 인원은 회당 최대 120명까지 가능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관람객들이 궁궐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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