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실시된 종묘관리소와 스타벅스 코리아의 협업 친환경 행사가 진행 중인 풍경이다. 사진 = 문화재청
지난해 11월 실시된 종묘관리소와 스타벅스 코리아의 협업 친환경 행사가 진행 중인 풍경이다. 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문화유산국민신탁, 스타벅스 코리아, 신한은행과 함께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식목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5일은 서울 종로구 종묘관리소와 운현초등학교 학생들, 스타벅스 직원 등 약 50명이 서울 종로구 종묘 북신문 인근에서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35그루를 심고 세계유산 종묘를 함께 둘러보며 역사의식 함양과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6일은 서울 중구 덕수궁 선원전 영역에서 궁능유적본부와 신한은행, 문화유산국민신탁 직원 등 약 35명이 백당나무를 비롯한 5종류의 키 작은 나무를 심는다. 퇴비는 궁궐에서 매년 배출되는 낙엽을 가공해 생산한 친환경 퇴비를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신한은행, 스타벅스는 모두 지속적으로 우리 유산 보존에 힘쓰는 기업들이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민간차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문화유산 보전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5년 문화재지킴이 협약 체결 이후 문화유산 가치증진을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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