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이 서울 청계천 변 광교사거리에 있는 옛 조흥은행 본점 건물을 40층짜리 '신한금융타워'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중구청은 지난달 29일 구보를 통해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 1·3·6·18지구 정비 계획 변경 결정안'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있다. 

토지주인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중구청에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계획안은 서울 삼각동 66의 1 일대(1만3711㎡)에 있는 옛 조흥은행 본점 등 건물 3개를 재건축해 초고층 빌딩을 짓는 것으로 오는 2031년까지 신한금융타워를 준공하기 위한 사전 정비 계획이 담겼다.

계획안은 향후 주민 공람, 구 의회 의견 청취, 서울시 도시게획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신한금융타워는 높이 172m(40층)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인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된다. 신한금융타워에는 신한금융 주요 비은행 계열사가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자회사가 이곳에 모여 일하면 자산 관리(WM), 소매 금융, 기업 금융 등 주요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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