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우연한 순간들 - 어느 산책자가 본 일기' 전시 포스터. 사진 = 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우연한 순간들 - 어느 산책자가 본 일기' 전시 포스터. 사진 = 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관천로 복합문화플랫폼 S1472은 오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김교진 작가의 '우연한 순간들 – 어느 산책자가 본 일기' 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전시는 시각미술 예술인의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관악아트마켓 '예술상점'의 일환이다. 김 작가는 드로잉 및 회화작업을 중심으로 사람·동물·사물 등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편린을 담아낸다.

전시는 우연한 계기로 산책 중 도서관에 들린 작가가 1937년 일제강점기 당시 어느 여학생의 일기를 발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여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드로잉 작품과 작품 이해를 위한 작가 인터뷰와 비평 서문 등이 마련됐다. 신림에 위치한 전시공간의 특성을 살려 신림 지역에서 관찰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신작도 함께 전시된다.

김교진 작가는 "우연한 계기로 마주친 모습을 드로잉으로 담백하게 담아낸 전시"라며 "신진예술인으로서 홍보물부터 비평문까지, 창작지원을 통해 전시를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준 재단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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