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비엔날레' 영도 전시장 전시 전경.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22 부산비엔날레' 영도 전시장 전시 전경.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올해 부산비엔날레가 8월17일부터 10월20일까지 65일간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최하는 '부산비엔날레'는 올해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열린다. 베라 메이(Vera Mey)와 필립 피로트(Philippe Pirotte) 공동 전시감독이 행사를 이끈다.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를 전신으로 출발한 부산비엔날레는 2000년 법인을 설립과 함께 명칭을 변경한 이후, 매년 9월 개막의 전통을 이어왔다. 올해는 여름에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하고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예년보다 2주 앞당겨 막을 올린다. 

전시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원도심의 중구 대청동 부산근현대역사관 지하 금고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와 더불어 중앙동, 대청동과 초량 등에 여러 공간을 후보에 두고 전시기획을 담아낼 새로운 전시 공간을 활용할 계획을 수립 중이다. 

지역과 해외의 문화예술단체, 전시기획자, 참여작가 등과의 협업을 통한 로컬리티의 교류를 확장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전시주제와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프로젝트의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베라 메이 전시감독은 "부산은 다양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겪어온 도시다. 그러한 역사를 담고, 일상생활 리듬의 일부가 되기 위해 전시장소를 다양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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