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박기용 위원장이 퇴임함에 따라 당분간 직무 대행 체제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1월 취임한 박 위원장은 임기를 채우고 오는 31일 퇴임한다. 취임 전 몸담고 있던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장편영화제작전공 교수로 다음 달 1일 복직한다는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29일 열린 퇴임식에서 "코로나 여파로 한국 영화계에 닥친 최대 위기 극복을 위해서 지난 2년간 영화계, 국회,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영진위 직원들과 함께 애썼는데 한국 영화가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떠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 영화인으로 돌아가 K-무비가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영진위는 다음 달부터 직무 대행 체제에 들어간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부위원장이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되며, 부위원장도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위원 중 연장자의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지난해 1월 임명된 권병균 사무국장도 29일을 마지막으로 영진위를 떠난다. 사무국장은 영진위 내부 규정에 따라 경영본부장이 대신해 사무국 업무를 총괄한다. 영진위는 후임자가 임명되면 신임 위원장 호선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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