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오는 9일 자크 오몽(Jacques Aumont) 프랑스 파리3대학(소르본대학) 영화학과 교수를 초청해 ‘2023년 영화인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진위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의 주제는 ‘K-무비의 미학적 특성’으로, 영진위 위원인 김이석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파리3대학에서 25년 이상 영화 미학과 이론을 강의한 자크 오몽 교수는 ‘영화작품 분석의 전개’, ‘영화와 모더니티’ 등 약 30권의 저서를 발간한 영화학자로, K-무비와 K-콘텐츠만의 미학과 강점을 영화 지식인의 관점으로 들려줄 계획이다.
또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흥행 이후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 본다. 강연은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강연 후에는 김이석 교수와 자크 오몽 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박기용 영진위원장은 “세계적인 영화학자인 자크 오몽 교수의 강연으로 K-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K-무비와 K-콘텐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진위 인사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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