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오늘, 요리하는 새미가 있다', '남겨진, 남겨질', '포근포근파티시엘' 포스터. 사진=각사
(왼쪽부터)'오늘, 요리하는 새미가 있다', '남겨진, 남겨질', '포근포근파티시엘' 포스터. 사진=각사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시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지역 문화재단과 박물관이 진행하고 있는 체험형 전시와 쿠킹클래스는 전시 내용이 풍성하면서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인기다. 특히 요리와 쌀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먹거리를 주제로 다뤄 어른이나 아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기 좋다.

용인문화재단은 다음달 25일까지 아이가 직접 빵을 만들면서 생각도 나누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 '포근포근파티시엘'을 운영한다.

용인어린이상상숲 요리조리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새해 다짐을 말해보면서 용 모양의 '조아용' 빵을 만드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2회차에는 눈사람 피자 만들며 겨울방학 나는 방법을, 3회차는 얼음으로 만든 이글루 안이 왜 따뜻한지를 알아보면서 이글루빵 만들 계획이다.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체험료는 1만원으로 용인시민은 9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재료비는 별도다.

우리나라 먹거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농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 중이다. 

국립농업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3월 3일까지 기념전 '남겨진, 남겨질'을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전남 청산도 '구들장논', 경북 의성 전통 '수리농법', 제주도 '밭담 농업' 등 수 대에 걸쳐 완성된 농경 문화 산물과 농업의 유구한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경기 이천시립박물관에서는 샘표의 '오늘, 요리하는 새미가 있다' 전시를 진행한다.

샘표가 이천시, 이천문화재단과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샘표 '새미네부엌' 브랜드 캐릭터 '새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오늘 뭐 먹지', '왜 요리를 하는 걸까?' 등 음식과 요리를 둘러싼 현대인의 고민을 즐겁게 풀어낸 체험형 전시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감자, 양파, 버섯 등 식재료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부터 식재료를 고르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건강하게 요리하는 방법 등 유익한 요리 정보에, 샘표의 우리맛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공간을 보는 재미도 더했다.

경기 이천시립박물관에서 진행중인 샘표의 '오늘, 요리하는 새미가 있다' 체험 전시. 사진=샘표
경기 이천시립박물관에서 진행중인 샘표의 '오늘, 요리하는 새미가 있다' 체험 전시. 사진=샘표

나만의 푸짐한 식탁을 만들어보는 공간도 운영되며 요리가 담긴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새미네부엌 플랫폼 내 요리 연구소에서 요리 재료와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만든 요리 선물을 제안하거나 나와 가족, 친구, 환경을 위해 요리하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들이 전시된다.

샘표 관계자는 "샘표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요리의 가치를 알리며 누구나 요리를 즐기는 문화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삶에서 뗄 수 없고 나의 건강과 가족, 환경을 위해 매우 가치 있는 요리의 즐거움을 알아가며 겨울방학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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