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사진 제공=KBS

KBS는 다큐인사이트 ‘곡성침공’(이하 ‘곡성침공’)이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제75회 이탈리아상 시상식에서 아이파드-코핌 특별상 부문 스페셜멘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파드-코핌 특별상 부문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지중해시청각미디어영속회의 (COPEAM)가 수여하는 상으로, 소외지역과 연대하고 글로벌 상생에 기여하는 주제를 다룬 창의성에서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국내 방송사로서는 첫 수상이다.

‘곡성침공’(연출 박상욱)은 폐교를 막기 위해 시작된 농촌유학 프로그램으로 전학 온 서울 유학생들과 토박이 곡성 어린이들이 만나 뒤엉키는 왁자지껄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서울과 전남 교육청이 실제 추진했던 유학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서울에서 온 유학생 지산이와 곡성 어린이 은혁이가 차이로 인해 티격태격하면서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성장해가는 유쾌한 모습을 그리며 시골 유학을 연장할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 문제로 고민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줬다.

이탈리아상은 공영방송사 RAI가 창설한 국제상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등 130여개 주요 방송사들이 참여해 경합을 치른다.

키워드
#KBS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