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역대 한국영화 매출 4위를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3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매출액 1186억6257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신과 함께–죄와 벌’(1157억2752만원), ‘국제시장’(1109억5497만원), ‘베테랑’(1051억7085만원), ‘신과함께–인과 연’(1026억8934만원) 등 역대 천만 영화들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극한직업’(1396억5710만원)과 ‘명량’(1357억6208만원), ‘범죄도시2’(1312억9876만원)에 이은 역대 한국영화 매출 4위 기록이다.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은 새해 연휴에도 흥행 레이스를 이으며 지난 12월30일 30.0%, 12월31일 38.3%, 1월1일 32.5% 등 높은 좌석판매율을 유지, 흔들림 없는 뒷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