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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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11월 말 북미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 ‘서울의 봄’은 4주간 매출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6주간 91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범죄도시3’를 뛰어넘고 2023년 북미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에 개봉한 ‘범죄도시2’ 이후 1년 만에 한국영화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00만 달러를 돌파한 흥행 기록이다. ‘서울의 봄’은 LA 3개의 상영관에서 시작해 점차 입소문을 탄 호평 속에 상영관 수가 점점 증가해 현재 50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북미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북미 내 입소문이 이어지며 미네소타, 앨라배마 등 한인이 거의 없는 지역에서도 극장이나 배급사에 ‘서울의 봄’ 상영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개봉 34일 차인 지난 25일 누적 관객 수 1073만명을 넘어서며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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