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서울의 봄'이 새해 첫날인 1일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1일 낮 12시 1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1200만 77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새해 첫날에도 1200만 고지를 넘으며 관객들의 계속되는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의 봄이 기록한1200만 관객은 역대 1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국 영화로 좁히면 15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 부산행(1156만7816명), 해운대(1145만3338명), 변호인(1137만5399명) 등을 제친 기록이다.
개봉 7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흥행세가 계속되고 있어 1200만대 관객 영화인 택시운전사(1218만9706명), 신과함께: 인과 연(1227만8010명), 왕의 남자(1230만2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4062명) 등도 넘볼 수 있다.
특히 서울의 봄은 7번방의 선물(46일), 아바타(56일), 광해, 왕이 된 남자(71일), 알라딘(71일)보다 빠른 속도인 41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다.
비슷한 속도인 7번방의 선물은 1281만2186명으로 만약 서울의 봄이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괴물(1301만9740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7위에 오르게 된다. 해가 바뀌어도 서울의 봄을 향한 관객들의 응원과 지지가 계속되고 있어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광기 어린 반란 주범 전두광 역의 황정민, 이에 맞서 목숨 걸고 군인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이태신 역의 정우성 등 배우들의 열연과 2030 관객들 사이에서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는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져 최근 극도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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