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이 장마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고위험 매장유산 발굴현장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장마철 이후 약해진 지반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현장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토사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과 유적의 보호를 위함이다. 문화재청 발굴제도과의 각 지역별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한다.
점검 분야는 ▲굴착기 사용 등 고위험 공정시 안전보건 관리감독자 현장위치 여부 ▲토사 적치 시 이격거리·높이 준수여부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근로자 휴게시설 및 휴게시간 운영현황 ▲안전보건관리일지 및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 발굴 허가사항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도록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폭우·태풍·폭염 등 안전관리 취약시기에 매장유산 발굴조사 과정에서 조사요원과 유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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