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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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은 KBS가 ‘2023 KBS 봄꽃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오는 4월5일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클래식과 국악, 가요 등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이 3일간 펼쳐진다.

첫날에는 KBS교향악단의 ‘새로운 시작’ 공연이 개최된다.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협연자로 나선다. 신지아가 협연하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이어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을 KBS교향악단이 들려줄 예정이다.

6일에는 KBS국악관현악단 ‘봄, 다시 봄’ 공연이 꾸며진다. 2023년 제6대 상임지휘자로 신규 취임한 박상후의 지휘로 펼쳐지는 KBS국악관현악단의 이날 무대에는 모던 월드뮤직 그룹 듀오벗(DUO BUD)의 김소라,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 ‘풍류대장’ 출신의 김주리와 최희영, 그리고 KBS국악대경연대상 및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 빛나는 인기 국악인 남상일 등이 협연한다.

7일에는 KBS관현악단 팝스콘서트 ‘4월의 봄꽃데이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상현 단장의 지휘로 진행될 이날 공연은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박창근과 탁월한 가창력의 감성 디바 임정희가 히트곡과 함께 가요, 팝송 등 우리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한편, KBS홀 광장에서는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5일에는 KBS 1TV ‘국악한마당’ 프로그램 녹화방송이 공개로 진행되고, 6일과 7일에는 KBS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방청신청은 KB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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