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축제 ‘드림콘서트’가 5월 부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14일 “제29회 ‘드림콘서트’를 5월2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드림콘서트’는 1995년 첫 개최 이후 2022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K-팝 콘서트로, 현재까지 약 155만명의 국내‧외 관객들이 찾았으며 604팀의 K-팝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회원사 그리고 소속 연예인들의 협조와 참여로 만들어지는 유일한 공익목적의 사회공헌 행사로, 올해 공동 주최사인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문여행사들과 함께 드림콘서트 투어 상품을 개발해 전 세계 K-팝 팬들이 부산을 찾아 즐기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드림콘서트’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 공연으로 진행된다.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오는 5월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에너지 관련 대규모 행사다. 정부의 12개 부처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36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드림콘서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기원을 위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국제 행사이자 국가사업이다. 과학기술 발전 및 문화적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하는 장으로, 최종 개최지는 올해 11월에 결정된다.

‘드림콘서트’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HD현대가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후원, 주식회사 컴위더스, 주식회사 비아제코리아, 주식회사 스톤비,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