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성규, 박주경, 임재성, 이재석 앵커. 사진 제공=KBS

KBS가 뉴스 앵커를 대거 교체한다.

KBS는 “주말 ‘뉴스9’은 오는 29일부터, ‘뉴스7’와 ‘뉴스12’, ‘사사건건’은 5월1일부터 새 앵커와 함께 시청자를 만난다”라고 밝혔다.

‘뉴스7’의 새 얼굴은 강성규 아나운서다. 2016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등을 거치며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진행 능력을 뽐내왔다. 5월 1일부터 박소현 아나운서와 진행에 나설 예정이다.

주말 ‘뉴스9’에는 박주경 기자가 새 앵커로 합류, 박지원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2000년 언론에 입문한 24년차 기자로, 취재와 뉴스 진행 두 분야를 모두 아우른 바 있다. 과거 2년 동안 ‘뉴스7’를 진행했고, 2018년부터 4년 동안 ‘뉴스광장’ 앵커로 아침 종합뉴스를 이끌었다.

‘뉴스12’는 임재성 기자가 맡는다. 임 기자는 2005년 입사해 사회부와 경제부, 탐사보도부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 KBS재난미디어센터에서 기후위기대응팀장을 맡았다. 5월1일부터 이승현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주말 ‘뉴스9’을 맡았던 이재석 기자가 데일리 시사 토크 프로그램 ‘사사건건’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기자는 2005년 입사해 탐사보도부, 사회부, 국제부 등을 거치며 한국기자상과 한국방송기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KBS는 “새 진행자들은 각 분야에서 실력과 경험을 갖춘 기자와 아나운서로, 더 젊고 힘 있는 KBS뉴스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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