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영화관 평균 관람요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코픽)이 20일 발표한 '2022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관 평균 관람요금은 1만285원으로, 평균 관람요금이 사상 처음 1만 원을 넘어섰다.
2022년 전체 극장 매출액은 1조1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98.5% 증가했고, 전체 관객 수는 1억1281만명으로 전년 대비 86.4%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 연 관객 수 1억명을 상회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022년 전체 매출액은 2019년의 60.6%, 전체 관객 수는 2019년의 49.8% 수준에 불과했다.
극장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2022년 박스오피스 1위는 매출액 1312억원의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2위는 '아바타: 물의 길'로 903억원의 매출액과 731만 관객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극장시장에서 한국은 매출 규모 7위를 차지했다. 2022년 전 세계 극장 매출액은 251억6900만달러로 2019년 대비 60.3% 회복세를 보인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한국영화 수출액은 2022년 회복을 넘어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2년 한국영화 해외 수출 부문 총액은 총 7147만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한국영화 완성작 수출 금액은 7144만달러로, 한국영화 수출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2005년 7599만달러 이후 최고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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