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공=코픽
포스터 제공=코픽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제가 개최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코픽)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KOFIC 중국영화제’를 12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선보인다. 

‘오늘 중국인이 사랑한 영화, 내일 한국인이 사랑할 영화’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의 우수한 영화를 소개해 양국 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향후 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KOFIC 중국영화제’를 시작으로 이후 12월12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12월19일부터 25일까지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KOFIC 한국영화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KOFIC 중국영화제’에서는 중국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최신작들과 한국과 중국의 성공적인 협력으로 만들어낸 화제작 13편이 상영되며, ‘KOFIC 한국영화제’에서는 한국관객에게 사랑받은 최신 한국영화들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2021년 중국 개봉 후 중국 여성감독 작품 중 최고흥행기록을 세운 자링 감독의 '안녕, 리환잉'이 선정됐다. '안녕, 리환잉'은 흥행수입 54억 위안을 돌파하고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는 흥행돌풍을 일으킨 화제작으로, 오는 12월1일 오후 1시에 개최되는 ‘KOFIC 중국영화제’ 개막식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상영된다. 

또한 쑨하이펑 감독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웅사소년'도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랑지구',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 등 중국 박스오피스 화제작들과 '대인물', '여름날 우리' 등 한국 원작의 중국 리메이크 작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화제작들을 ‘KOFIC 중국영화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OFIC 중국영화제’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작품은 무료로 상영된다. 관람권은 12월1일 오전 11시부터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현장 발권 및 사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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