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온뱅크 가입자가 출시 2년 만에 15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온뱅크 가입자가 출시 2년 만에 15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의 모바일뱅킹 앱(App) 온(ON)뱅크가 출시 약 2년 만에 가입자 수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온뱅크는 비대면 조합원 가입 및 출자금 계좌 개설이 가능한 상호금융권 최초의 모바일뱅킹 앱이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금융서비스 수요에 부합하는 편리성으로 이용자 또한 큰 폭 상승했다. 월 평균 유입자는 6만여 명이며 예·적금 총액 또한 13조원(22년 1월 말 기준)을 돌파했다.

신협은 저율과세 혜택을 창구 방문 없이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온뱅크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온뱅크 예·적금 수신액의 33%에 해당하는 4조2673억원이 저율과세 상품으로 유입됐다.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만 가입이 가능했던 저율과세 상품을 온뱅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터치 몇 번으로 송금하는 온뱅크 간편이체 서비스도 만족도가 높다. 간편이체는 OTP, 보안카드 등 별도의 보안매체 없이 1일 300만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능하다.

한도 내 100만원까지는 카카오톡과 문자메세지를 통한 SNS이체가 가능한 만큼 전체 이체 건수의 92%가 간편이체로 진행되기도 했다.

신협은 기존 간편이체보다 한도가 상향된 ‘플러스 간편이체’의 출시로 이체 서비스의 이용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초 1회 보안매체 인증으로 1회 500만원, 1일 1000만 원까지 간편 송금을 진행할 수 있다. 

신협은 온뱅크 150만명 가입 달성을 기념해 당초 올 3월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즉시이체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연장한다.

온뱅크 수수료 면제 정책은 지난해 4월 오픈뱅킹 업무 개시와 함께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최초 시행됐다.

이후 전체 사용자 중 20~40대의 비중이 60%를 차지하며 서비스 시행 전년도 대비 17.4% 상승했다.

또한 온뱅크는 지속적인 UI/UX 집중 개선과 대고객 이벤트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신협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수수료 면제와 같이 고객의 피부로 와닿는 혜택은 물론 앱 이용 시 느끼는 사소한 불편들까지 보완해 디지털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만족을 선사할 계획이다.

온뱅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도 인기다. 신협 수신 평균 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 상품을 구성해 비과세혜택을 제공하는 ‘유니온' 상품, 모임을 위한‘온(溫)모임통장', 온뱅크 대출상품 ‘815마이포켓’ 신용대출이 대표적이다.

신협의 유니온 시리즈는 지역신협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비과세 혜택(이자 소득세 14% 면제, 농어촌특별세 1.4% 부담)을 누릴 수 있다.

기본 금리도 전국신협 평균 예금 금리를 따르기 때문에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밖에 급여 이체 등 우대조건 만족 시 최대 0.6%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e-파란적금’, 하루 단위로 정기예탁금(12개월) 절반 수준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드리밍박스’ 등의 인기가 높다.

이상윤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예·적금 간편이체부터 모바일 신속대출, 공제상품 가입 및 청구까지 가능한 온뱅크에 어부바 온기를 더해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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