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굿잡 취업박람회는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는 KB굿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KB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는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는 KB굿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KB국민은행

10년 동안 꾸준히 청년세대의 취업을 응원하는 곳이 있다. 주인공은 국민은행의 ‘KB굿잡 취업박람회’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첫 행사 당시만 해도 은행마다 앞다퉈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지만, 현재까지 단독으로 주최하는 곳은 국민은행이 유일하다.

국민은행의 취업박람회가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배경은 청년들의 꾸준한 관심과 은행의 의지가 맞닿은 결과다.

실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알찬 정보와 함께 중소기업의 참여율도 높다. 이 때문에 취업준비생인 청년들이 곧바로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는 진행하지 못했지만, 온라인 행사로 대체하면서 명맥을 이어갔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는 온라인으로 옮겨져 오히려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단 평가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도 600여곳이 지원하며 경쟁률이 치열했다. 결국 국민은행은 당초 예상했던 300개 기업에서 37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중소기업들이 먼저 참가를 희망하는 이유는 국민은행이 지원책 덕분이다. 박람회 참가기업이 국민은행에 신규 대출 시 최대 1.3% 포인트 범위 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박람회를 통해 정규 직원을 채용할 경우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및 KB금융지주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 관심을 보여준 참가 기업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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