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특별 점검 서비스. 사진=삼성
삼성전자서비스 특별 점검 서비스. 사진=삼성

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기부 외에도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담요, 운동복, 수건,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000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300동을 피해 지역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서비스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침수된 제품의 세척과 점검을 지원하며,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 피해 가구를 방문해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금융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7~9월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무이자 6개월 분할 납부를 지원한다. 카드대출 이자는 최대 30%까지 감면되며, 9월 내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카드대출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은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성금 기부와 구호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왔다. 2025년 경북·경남·울산 산불 당시 성금 30억원과 10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부하고 긴급구호키트와 가전 무상점검을 제공했으며, 2023년에도 집중호우와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각각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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