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본사 전경. 사진=한화
한화 본사 전경. 사진=한화

한화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 경기 가평, 충남 서산 등 전국에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산사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재민은 약 7200여명에 달한다. 한화는 피해 규모와 주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성금 규모를 확대하고,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필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할 계획이다.

한화는 과거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왔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으며, 2023년에도 집중호우와 각종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 제공 및 신속 지급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한화오션은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지역에 수해 복구 차량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한다.

한화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번 기부가 조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져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
#한화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