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국내 사전판매에서 104만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사상 최고 기록으로, 전작인 '갤럭시 Z 폴드5·Z 플립5'의 102만대를 넘어섰다.

이번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 폴드7'은 전체의 60%, '갤럭시 Z 플립7'은 40%를 차지했다. 폴드 모델 비중은 전년 40% 수준에서 60%로 증가했다. 색상 선호도는 폴드 모델의 경우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 플립 모델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업계는 △슬림한 폼팩터 △하드웨어 혁신 △갤럭시 AI 편의성 등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 8.9밀리미터, 펼쳤을 때 두께 4.2밀리미터, 무게 215그램이며, 21대 9 화면비를 구현해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 바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밀리미터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통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삼성닷컴을 통해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이 구독형 프로그램은 자급제 모델 구매 후 가입 시 △1년 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서비스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오는 25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